'2011 MAMA'가 종료, 올 연말 가요 시상식은 이제 2곳에서 개최한 행사를 끝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4인 걸그룹 2NE1이 2곳의 시상식 모두에서 대상을 차지한 유일한 팀이 됐다는 점이다. 이에 남은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을 계속 탈 지 여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NE1은 지난 29일 오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1 MAMA')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을 거머쥐었다. 2NE1은 이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까지 수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1 MAMA'의 나머지 대상들인 올해의 가수상은 소녀시대가, 올해의 앨범상은 슈퍼주니어가 각각 가져갔다.
2NE1은 지난 24일 열린 올해의 첫 연말 가요식인 '2011 멜론 뮤직 어워즈'(이하 '2011 MMA')에서도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탔다. 톱10상 역시 품에 안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에 '2011 MMA'와 '2011 MAMA'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모두 탄 팀은 2NE1이 유일하다.
2NE1은 올 4월부터 7월까지 '돈트 크라이'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헤이트 유' '어글리'를 연속 발표, 이례적으로 5연속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 곡들을 모두 담아 올 7월 말 발표한 미니앨범은 발매 직후 오프라인 판매에서 역시 정상에 올랐다. 2NE1이 올 한 해 눈에 띠는 활약을 했음을 증명하는 대목들이다.
이제 남은 연말 가요 시상식은 내년 초 열릴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등이다.
과연 2NE1의 현재의 기세를 몰아 나머지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을 거머쥘 지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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