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오늘(4일) 출격, 日 예능판도 바꿀까

하유진 기자  |  2011.12.04 07:00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4일 베일을 벗고 대망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

'K팝스타'는 한국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인 SM YG JYP의 만남이란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아와, YG JYP의 수장 양현석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세 기획사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얻는다는 점에서도 규모를 자랑한다. 방송 후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은 뒤 계약이 진행되는 Mnet '슈퍼스타K' MBC '위대한 탄생' 시리즈 등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점이다. 특히 SM JYP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와 한 명도 계약을 맞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때문에 'K팝스타'의 성공 여부에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팝스타'의 방송시간은 일요일 오후 6시 40분. 동시간대 KBS 2TV에서는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MBC에서는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방송된다.

현재 '1박2일'은 20% 초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실공이 대한민국 국민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강호동의 하차 이후에도 남은 멤버들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가며 흔들림 없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빅3 심사위원과 미국·중국·아르헨티나·프랑스 등 해외지역 예선으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K팝스타'는 '1박2일'이 지켜온 부동의 1위에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온다.

'나가수'는 시청률 면에서는 10% 초반으로 안정적인 2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프로그램 초반 이슈몰이에 비해서는 한 풀 꺾인 상황이다.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이소라 등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이 떠난 후 최근 내용적 측면에서 정체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탓에 'K팝스타'의 출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음악'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갖고 있어, '나가수'의 포맷에 식상함을 느낀 시청자들이 'K팝스타'로 이동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시청률 분석자료에서 '나가수'의 연령층이 다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볼 때, 10~20대 '나가수' 젊은 시청자층이 'K팝스타'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K팝스타'의 출격이 일요 예능프로그램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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