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향연 'K팝스타', 고수들 어디서왔을까?

김수진 기자  |  2011.12.05 09:30
SBS 가수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는 천재라 불릴만한 다양한 끼를 지닌 지원자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오후 베일을 벗은 'K팝스타'는 국내 대표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슈퍼스타 K3', 올해로 시즌 2를 맞이한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력파 지망생들로 가득했다.

솔로 '키보드 3인방' 그 가운데 눈길을 끈 김나윤은 흉성을 제외한 몸의 모든 곳에서 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JYP 박진영, SM 보아에게 모두 합격을 받았다. 특히 학업성적도 우수해 '천재소녀'라는 극찬을 받았다.

완벽한 팝핀 실력으로 심사위원 양현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팝핍 박정은도 있다. 박정은의 춤실력은 양현석으로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지금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온 에린 양, 문나이트 출신으로 자신을 소개한 독특한 매력을 지닌 김철현, 시각 장애를 딛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수준급의 춤을 보여준 김수환 등이 있다.

이들은 앞서 진행된 오디션 프로그램 지원자들과는 확실하게 달랐다. 이유가 무엇일까.

연출자 박성훈PD는 5일 오전 스타뉴스에 "대한민국 가요계의 빅3(YG, SM, JYP)가 심사위원으로 모였기 때문으로 진단된다"고 말했다.

박PD는 "오디션 지원자들이 실질적인 조언, 지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숨어 있던 고수들이 대거 등장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디션에 앞서 양현석은 방송을 통해 "'K팝스타'는 기존 오디션프로그램과는 달리 직접 음반을 제작하는 제작자가 심사위원을 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점이 있고, 반짝 오디션 스타가 아닌 진정한 스타를 배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K팝스타'는 심사위원들의 독설이 없었고,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편집도 없었으며, 지원자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부각되지 않은 깔끔한 편집과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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