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영화배우 본격시작..'오백만불..' 5일 고사

전형화 기자  |  2011.12.06 08:46


가수 겸 음반 프로듀서 박진영이 영화배우로 변신한다.

박진영은 5일 오후 서울 하리마오픽쳐스 사무실에서 영화 '오백만불의 사나이' 고사를 지내며 순조로운 영화촬영을 기원했다. '오백만불의 사아니'는 한 남자가 돈에 얽힌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박진영이 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해 영화계 주목을 끄는 작품이다. 박진영은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그랬던 박진영이지만 영화는 또 다른 도전이기에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박진영은 지난 5월 팬미팅에서 "연기를 하는 모습을 실컷 보여드릴 것 같다. 앨범 역시 그 작품의 사운드 트랙이 될 듯하다"며 신인연기자(?)로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은 음반 프로듀싱과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심사위원, '드림하이2' 제작 참여 등 할 일이 태산 같지만 연기에 대한 관심이 워낙 커서 영화 출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백만불의 사나이'는 김익로 감독과 제작사 하리마오 픽쳐스가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준비하다가 제작이 지연되면서 방향을 전환한 프로젝트. 탄탄한 시나리오와 '7급 공무원' '추노' 등을 제작한 하리마오 픽쳐스의 작품, CJ E&M의 투자배급작품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오백만불의 사나이'는 11일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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