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해피투게더, 시청률 상승..G4효과 '톡톡'

윤성열 기자  |  2011.12.09 07:36


새롭게 개편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가 시청률 소폭 상승과 함께 목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개편 이후 첫 방송된 '해피투게더'가 13.9%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1.2%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서울 신길동 한 목욕탕에서 '사우나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던 '해피투게더'가 개편을 맞아 세트 촬영으로 전환된 모습이 첫 전파를 탔다.

새롭게 등장한 사우나 세트는 '건식 사우나' 형태로, 천정까지 갖추는 등 실제 사우나와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기존 '사우나 토크'의 분위기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MC나 게스트, 제작진의 편의도 고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하게 됐다.

'해피투게더3'는 세트장 전환 외에도 코너에도 변화를 주었다. 기존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 등 MC에 더해 'G4'라는 이름으로 개그맨 김준호 정범균 김원효 허경환이 보조MC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는 4.9%, SBS '스타부부쇼자기야'는 8.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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