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3'가 개편을 맞아 '말'이 많아졌다.
지난 9일 개편 후 첫 방송에서는 사우나 세트를 무대로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 MC에 컬투(정찬우, 김태균),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또 김준호, 김원효, 허경환, 정범균이 'G4'라는 이름으로 보조MC로 참여, 북적거리는 가운데 방송이 진행됐다. G4의 투입은 사우나 토크 형식으로 4년 넘게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에 '재미'를 좀 더 가미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다.
MC와 보조MC, 게스트 등 총 14명이 출연한데다 컬투, 옹달샘 등 입담이라면 결코 뒤질 수 없는 이들이었기에 방송은 '화기애애'를 넘어 다소의 부산스러움도 있었다.
그는 컬투나 옹달샘, '개그콘서트' 출신 G4를 능수능란하게 제어하며 재미는 살리면서 전체 흐름을 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개편 후 첫 방송이라 다소 산만했는데 유재석의 조율이 훌륭했다", "유재석의 진행능력이 빛나는 방송"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9일 13.9%(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1.2%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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