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세요"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 인터뷰]

최보란 기자  |  2011.12.14 15:00
배우 연우진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온오프 미디어 스타뉴스와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한경닷컴,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공동으로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을 자살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펼쳐지는 이 캠페인은 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효리 하지원 주상욱 박경림 임창정 이정진 김창렬 타이거JK 비 김재중 주원 유이 등 유명 스타들과 민경욱 KBS 1TV '9뉴스' 앵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객원교수 등이 동참했습니다. 이번에는 KBS 2TV '오작교 형제들'에서 철없는 막내아들 황태필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배우 연우진이 참여 했습니다.【편집자주】

-'자살'이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은 영화나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이자, 평소 있을 수도, 생각조차도 안 해본 주제였어요.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 유명 인사들의 자살 소식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이 자살률 1위인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개인의 우울중 등으로 인한 자살률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에는 여러 문제가 얽혀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고착화된 경쟁구도나 사회적 유대감을 상실하고 개인화가 강조되는 사회질서 등등의 병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료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심경이 들었나요.

▶ 어떻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만큼의 상황까지 갔을까하는 안타까운 생각과 당사자가 느꼈을 고통에 가슴이 아팠어요.

-우리사회가 자살 없이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 자살이라는 것이 어떠한 문제의 최종적인 답은 아닙니다. 결국 그 문제를 못 이기고 스스로가 포기 하겠다는 뜻인데, 조금 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고 자기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큰 가치인가를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어떠한 문제와 고민들 역시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역시 개인화 된 사회에서 의 국가적인 도움도 필요하다고 봐요. 노인복지문제나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인식의 변화, 자살방지 대책 등 이러한 부분들이 지속적이고 꾸준히 이루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이겨내는 자신만의 비결이 있는지.

▶ 저 또한 평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고 오히려 고민들을 혼자 풀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할지언정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렇듯 평소 긍정적으로 낙천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죠. 이러한 부분들이 분명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그 문제도 극복하고 나아가 활력소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지금 좌절을 겪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에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 자신을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사랑하세요. 자기 자신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을 거예요. 그만큼 자기 자신은 가치 있는 것이고 소중한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혹시나 어떠한 고민이나 문제들로 힘들 때 옆에 있는 또 다른 나에게 기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자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꿈에 대해 한마디.

▶ 저 역시 연기자로서 꿈을 이루어 가는 길로 들어선 것은 스스로를 너무 사랑해서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일인 만큼 항상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Who' 美 빌보드+英 오피셜 차트 14주 연속 차트인..세계 양대 차트 인기 순항
  2. 2'무려 H컵' 스트리머, 파격 할로윈 패션 '만화 같은 볼륨'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0월 3주차 베스트 남돌 1위..'5주 연속 No.1'
  4. 4'제2의 김광현 떠나보내다니...' 트레이드 빅딜→FA 투수 최대어 거취에도 영향 주나
  5. 5방탄소년단 진, 'Happy' 발매 기념 팝업 개최.."행복으로 가는 길"
  6. 6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후 '두문불출'.."어제부터 식당 안 와"
  7. 7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5주 연속 1위
  8. 8한소희, 94년생 아니었다
  9. 9"해결사 같은 형" 방탄소년단 뷔, 군생활 훈훈 미담
  10. 10'성생활 논란' 트리플스타·'빚투' 이영숙..'흑백요리사'도 철퇴 맞은 '출연자 리스크'[★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