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양현석vs박진영, 엇갈린 심사평 '신경전'

윤성열 기자  |  2011.12.18 19:07


'K팝 스타' 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이 엇갈린 평을 쏟아내며 미묘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는 가수를 향한 도전자들의 세 번째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프랑스 파리에서 온 줄리 샤브롤은 이날 독특한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박진영과 양현석의 평가는 극명히 갈렸다.

박진영은 "가수가 무대에서 편안하게 부르는 모습은 매우 좋아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실력이 없는데 편안하게 부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혹평했다.

반면 양현석은 "나는 완전히 반대 생각이다"며 "천만 불짜리 음색을 가지고 있다"며 극찬했다.

두 사람의 엇갈린 평은 계속됐다. 판소리를 배운 김하은에 대해 양현석은 "노래보다는 판소리에서 더 감명을 받았다"며 "판소리 쪽으로 계속 하시는 게 날 것 같다"고 평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굉장히 좋았다"며 "판소리랑 R&B소울이랑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발성도 좋고 매우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심사가 회사의 기준에 맞게 하다 보니 다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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