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수도권기준 20% 첫 돌파 "포맷 通했다"

하유진 기자  |  2011.12.19 09:09
사진=SBS 화면 캡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방송 후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런닝맨'은 서울 수도권 기준 시청률 20.8%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첫 방송된 '런닝맨'은 방송 초반 포맷과 캐릭터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시청률 난항을 겪었으나, 최근 안정된 포맷과 매 회 색다른 게스트 구성 등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시청률 면에서도 줄곧 10% 초중반대를 유지하던 중 수도권 기준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것.

연출을 맡은 조효진PD는 "방송 초반에 구상했던 포맷과 얼개가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라며 "제작진이 그렸던 포맷이 시청자들에게 통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런닝맨' 멤버들만으로도 그려나갈 스토리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앞으로도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니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콩 특집 편에 출연한 배우 이민정, 이민기와 '런닝맨' 멤버들이 구룡의 전설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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