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에 돌입한 KBS 노동조합이 파업 수위를 조절, 21일 오후 9시를 기해 조합원 인 아나운서들의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KBS 노동조합 측은 이날 오후 8시께 "파업수위를 조절한다"라며 "금일(21일) 21시부터 아나운서들이 전담프로(TV, 라디오)에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노조 측이 이 같이 결정함에 따라 '뉴스9'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조수빈 아나운서도 복귀할 전망이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뉴스 제작진에게 뉴스 진행의사를 밝혔지만, 노조 측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며 지난 19일부터 뉴스를 진행하지 못했다. '뉴스9'는 조수빈 아나운서를 대신해 이규원 아나운서가 투입, 민경욱 앵커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6시를 기해 KBS 노동조합은 임금현실화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 19일 0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사측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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