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캡틴', '해품달'에 수목극 2라운드 참패

이경호 기자  |  2012.01.06 07:22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와 '고마워요 캡틴'이 '해를 품은 달'에 참패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한 KBS 2TV '난폭한 로맨스'(이하 '난로')가 6.7%, SBS '부탁해요 캡틴'(이하 '캡틴')이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난로'와 '캡틴'은 동시간대 방송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기록한 19.9% 시청률에 압도적으로 밀려 참패를 면치 못했다.

'난로' '캡틴'은 스타 배우들의 열연 속에도 '해품달'과 큰 격차가 벌어졌다. 반면 '해품달'은 아역들의 호연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난로'는 4일 동시에 시작한 '해품달' '캡틴'이 시청률 상승을 이끈 것과 달리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동욱과 이시영의 난폭한 로맨틱 코미디가 향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해품달'은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주연의 로맨스 사극.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지독한 운명의 장난으로 무녀가 된 연우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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