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13라운드 2차 경연을 위한 미션 공개방식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1차 경연을 마친 가수와 매니저들이 대기실에서 떠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제작진의 지시로 급히 매니저들만 MC 윤종신을 만났다.
매니전들을 마주한 윤종신은 "다음 경연 미션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분을 불렀다"라며 "미션이 담긴 봉투를 가수들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들은 미션 봉투를 받아 들고 각자 맡은 가수의 대기실을 찾았으나, 이미 모두 떠난 뒤였다. 급히 전화를 해 떠나려는 가수들을 잡아 세운 매니저들은 가수들을 만나 속속 미션을 전달했다.
'나는 가수다'는 최근 순서 공 뽑기 방식도 개별 방에서 단체가 함께 하거나 새 가수가 미리 와서 경연을 보고, 명예졸업자가 고별무대를 하지 않고 영상으로 재조명하고, 중간점검의 개그맨 가요제를 하는 등 매회 색다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서바이벌 구성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방송을 시작한지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조금 다른 그림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간이 흘러 이 방식이 또 식상하다는 반응이 온다면 다시 변화를 모색하며 프로그램의 진화를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오는 6일 13라운드 2차 경연 녹화를 끝으로 휴지기를 갖고 시즌2를 기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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