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가 남편 김태욱이 목소리를 잃었을 당시의 상황을 공개했다.
채시라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결혼을 앞두고 남편 김태욱이 목소리를 잃었었다고 고백했다.
채시라는 "결혼할 무렵 김태욱씨가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며 "거의 말을 못 할 정도였다. 말이 아닌 글로 대화를 나눴다. 병원에서는 성대 신경의 마비라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돌이키기 보다는 어떻게든 남편이 나을 수 있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목소리를 잃은 기간이 어느정도 됐나"라는 질문에는 "한 2년 정도 됐을 것이다. 전 그 당시 결혼을 하고 임신도 해서 희망적인 미래를 상상했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고 보니 이런 게 시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성서의 한 구절을 남편에게 읽어보라고 하는데 놀랍게도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더라. 그 이후 김태욱씨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특이하게 이런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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