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박기영,'오스타2'서 新아리아 ★로 거듭

이경호 기자  |  2012.03.10 13:53
'오페라스타2012' 손호영(좌) 박기영(우)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가수 손호영과 박기영 이 오페라 아리아 스타로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의 5라운드 서바이벌 무대에서는 도전자 손호영과 박기영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 새로운 오페라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손호영은 5라운드에서 '무정한 마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와 4라운드 우승에 이어 이번 라운드까지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말끔한 고음처리와 표정연기 등 이전보다 한층 안정적인 무대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오스타2'의 심사위원들 역시 그 동안 문제점이었던 고음을 안정적으로 소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 동안 매 라운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박기영을 제치고 차지한 3번의 우승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실 손호영은 1라운드에서는 불안한 음정처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그 결과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스타2'의 매 라운드 무대를 마칠 때마다 손호영은 자신의 무대에 스스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를 통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이게 했다.

박기영 역시 '오스타2'를 통해 오페라 아리아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아베마리아'에 이어 지난 5라운드에서 보여준 '밤의 여왕'은 오페라 스타들도 좀처럼 부르기 쉽지 않은 곡들이었다.

또한 그는 여느 가수들에 비해 아리아를 부를 때 안정적이고 여유로움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이은 고음을 소화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음정처리는 대중가수 이상의 역량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박기영은 자신의 매 라운드 미션곡들을 특유의 고음을 앞세워 소화, 심사위원들에게 완벽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오페라 무대에 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평을 받았다.

'오스타2'는 이제 단 한 번의 라운드만을 남겨뒀다. 손호영과 박기영이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두 사람은 그 동안 주희, 더 원, 김종서, 다나, 박지윤, 박지헌 등의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라운드까지 오르게 됐다.

손호영과 박기영은 '오스타2'를 통해 가수로서의 새로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새로운 오페라 아리아 스타를 예감케 하고 있다. 장르의 경계선을 넘어서 새로운 도전이 두 사람에게 또 다른 음악적 재능을 이끌어 냈다.

손호영과 박기영은 '오스타2'의 결승만을 남겨둔 상태. 그러나 이들에게 결승의 의미는 이제 무색하다. '오스타2'가 발굴한 신예 아리아 스타, 손호영 박기영. 최근 가수들이 장르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만큼 오페라 아리아 무대에서 손호영과 박기영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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