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톱밴드2' 참가 결정.."韓밴드 비주류 아냐"

윤성열 기자  |  2012.03.15 09:55


인기 인디밴드 칵스가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2'(이하 '톱밴드2')에 도전한다.

15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 측에 따르면 칵스는 최근 '톱밴드2' 참가를 확정 지었다.

칵스는 국내 인디계에 떠오르는 기대주로 지난달 열린 '제 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칵스의 첫 번째 청규앨범 'ACCESS OK'는 미국 음악 전문채널 MTV의 음악네트워크 중 하나로 운영되는 MTV iggy에서 '2011년 베스트 데뷔 앨범 20 (Best Beginnings: 2011 in 20 Debut Albums)'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칵스가 같은 레이블 선배 데이브레이크의 도전 결정에 용기를 얻었다"며 "시즌 1을 보면서 방송에 등장한 일부 밴드가 현재 활동 중인 밴드의 전체로 비춰지는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이돌 밴드 외에 한국에서 밴드를 한다는 것은 영원한 비주류란 일반적인 사실이 늘 화가 났다"며 "함께 지원한 많은 밴드들이 해외 시장처럼 자신의 음악으로도 스타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칵스는 15일 싱가포르의 대표 음악 축제인 '모자이크 뮤직 페스티벌' 공연과 태국 프로모션을 위해 해외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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