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김자옥이 건강악화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에서 하차했다.
16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자옥이 지난 15일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고, 초반 김자옥이 촬영한 분량을 새 배우를 섭외해 재촬영하기로 한 상태다.
김자옥은 극중 용태용(박유천 분)의 고모할머니 선경실로 캐스팅 돼 드라마 일부 분량의 촬영을 마쳤다.
SBS 측은 "서둘러 김자옥을 대체할 배우를 섭외해 촬영에 들어가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빡빡한 일정 탓에 여러모로 피로가 쌓인 상황이라 스케줄 상 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제작진과 협의를 통해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영화 등 다른 일정들은 소화할 계획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나, 수술을 마쳐 완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