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코빅' 시즌3 하차..옹달샘 개그 못보나

최보란 기자  |  2012.03.28 08:00


케이블 채널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 리그' 새 시즌에서는 옹달샘 3인방의 개그를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코미디 빅 리그' 시즌2 챔피언스리그 녹화에서 옹달샘 3인방인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은 시즌3 출연과 관련해 언급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라운드이니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옹달샘도 한국 최고의 바보를 뽀는 '코리아 갓 바보' 코너로 관중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10팀이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 그간의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이 가운데 옹달샘이 "다음 시즌에는 유세윤이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혀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유세윤은 "제가 시즌3에는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유상무와 장동민의 '옹달'을 꾸려가게 됐다. 제가 없어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방청객들을 헷갈리게 했다.

tvN 측은 "유세윤이 개인적인 일정으로 시즌3에는 합류하지 않게 될 것 같다"라며 "유상무와 장동민이 두 명으로 계속 나올지, 다른 식으로 팀을 꾸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 시즌에서의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옹달샘을 비롯해 라이또, 아메리카노, 아3인 등 총 10팀이 시즌2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뜨거운 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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