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이 첫사랑의 힘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19만 999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17만 4732명을 나타냈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 '건축학개론'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17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극장가에 첫사랑앓이 열풍을 일으키며 2012년 한국영화 흥행 릴레이에 동참했다.
한가인 엄태웅 배수지 이제훈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평 또한 흥행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주연 배우들의 호연 속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건축학개론'은 2012년 개봉작 중 6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2011년 개봉작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 제외)
'건축학개론'은 개봉 주에 이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지켰다. 이 기간 중 할리우드 기대작 '타이탄의 분노'와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며 한국영화 흥행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앞서 지난 1일에는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영화사 측이 밝힌 손익분기점은 150만 명으로 개봉 후 11일 만에 이뤄냈다.
'건축학개론'은 대학시절 건축학개론 시간에 만난 첫사랑으로부터 15년 만에 건축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함께 집을 지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멜로 드라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이 12만 3177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1만 9913명이다.
'언터처블:1%의 우정'은 9만 5467명을 불러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21만 2453 명이다. 4위는 '시체가 돌아왔다'로 8만2 00명을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은 63만 271명이다.
'타이탄의 분노'는 7만 1878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77만 10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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