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엄태웅이 카이저소제를 능가하는 반전연기로 화제다.
엄태웅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에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같은 반전연기를 선보였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엄태웅의 미친 존재감에 대해 호평했다.
KBS 정해룡CP는 최근 스타뉴스에 "엄태웅 씨가 개인적으로 맹인학교에 다닐 만큼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부담감을 가진 듯 했지만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CP는 "확실히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연기에 몰입해줘서 진정성 있는 배우인 것 같다. 선우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자기에게 동화를 잘 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우(엄태웅 분)는 부친 문태주(정호빈 분)을 따라 미국으로 떠났다. 시간이 흘러 2012년이 되고 김선우와 이장일(이준혁 분), 이용배(이원종 분)는 다시 만났다.
김선우는 일부러 컵을 엎지르는 등 여전히 맹인인척 행동했다. 장일부자가 자리를 떠난 뒤, 선우의 눈 초점이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왔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19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국일일시청률기준 12.0%를 기록해 수목극 대전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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