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포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어벤져스'는 7만 293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은교'는 6만 64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어벤져스'는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마블 코믹스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았다. 예매율이 50%가 넘었다. '어벤져스'측은 당초 26일 개봉이었지만 예매율이 치솟자 25일 오후부터 상영을 시작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영화 '은교'도 26일에서 25일로 개봉을 앞당겼다. '은교'는 70대 노시인과 30대 제자가 여고생을 둘러싸고 벌이는 이야기. 박해일과 김고은의 파격노출과 섬세한 이야기로 화제를 샀다.
하지만 두 영화의 본격적인 대결은 26일부터다. '어벤져스'가 본격적인 상영을 맞아 900개 가까운 스크린에서 포문을 열 경우 위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교'는 성인관객 대상이란 점에서 상영회차가 '어벤져스'보다 불리하다.
두 영화는 '어벤져스'가 예매율 50%, '은교'가 25%일 정도로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개봉 첫 주 1,2위로 극장가를 휩쓸 것으로 보인다. 쌍끌이 흥행으로 이어질 경우 전체 극장 관객이 늘어나는 효과도 생길 것 같다.
과연 '어벤져스' 화력에 '은교'가 얼마나 따라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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