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이 보이스 끝판왕을 향한 마지막 무대를 폭풍고음으로 마무리했다.
손승연은 11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의 TOP4(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의 파이널 라운드 자유곡 무대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렀다.
신승훈 코치팀의 손승연은 자유곡에서 그동안 가슴에 담아둔 노래에 대한 한을 마음껏 풀었다. 쉼 없이 쏟아져 나온 고음은 노래에 담긴 애절함과 외로움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그는 노래 중간 내레이션 형식의 가사 소화도 말끔하게 해, 백조의 비상만을 남겨 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신승훈 코치팀의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법을 깨닫게 했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는 신승훈 코치팀의 손승연, 백지영 코치팀의 유성은, 강타 코치팀의 지세희, 길 팀의 우혜미가 올랐다.
한편 '엠보코'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 제작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리쌍)이 도전자들의 코치로 나섰다.
우승자에게는 현금 1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스페셜한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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