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침묵 원빈..요시모토 드라마로 복귀?

전형화 기자  |  2012.05.16 10:24
이명근 기자


2년 째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배우 원빈이 일본 요시모토흥업이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풍문이 떠돌아 연예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는 원빈이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이 한국에서 기획,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문이 그럴싸하게 떠돌고 있다.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가 한국드라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도 화제지만 원빈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관계자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원빈은 2010년 '아저씨' 이후 국내에서 제작되는 웬만한 드라마와 영화에 섭외 1순위로 꼽히지만 여전히 후속작을 결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원빈은 지난해 출연작이 없는데도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영화배우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원빈은 일본 에이전시를 요시모토흥업에서 맡고 있기에 이 소문은 신빙성이 더해졌다.

하지만 진상은 다르다.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요시모토흥업에서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후속작을 결정한 건 아직 없다"고 밝혔다. 원빈 출연은 희망사항이지 아직 원빈이 결정한 건 아니라는 것.

원빈은 전역 후 '마더'와 '아저씨'로 배우로 전환기를 맞았다. 후속작 선택이 길어지는 만큼 영화계와 방송계의 러브콜도 한층 뜨거워졌다. 원빈 복귀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래도 원빈은 여전히 느긋하고 신중하게 후속작을 검토하고 있다. 원빈은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성사 직전까지 간 적도 있으며, 몇몇 영화들은 마지막까지 출연을 검토하기도 했다.

원빈은 연기활동은 재개하지 않았지만 봉사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사인 그는 올 초 남성패션지 화보에 참여,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올해는 유니세프 활동 일환으로 해외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CF로만 원빈을 만나던 팬들은 유니세프 봉사 활동이 원빈을 공식적으로 볼 수 있는 첫 기회가 될 것 같다.

과연 원빈이 언제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연기활동을 시작할지, 연예계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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