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신사의 품격', 드라마의 품격 높일까

윤상근 기자  |  2012.05.23 19:55
ⓒ사진=이동훈 기자


장동건이 말하는 '신사의 품격'이란 어떠한 것일까.

SBS 새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이하 '신품')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인 신우철 PD를 비롯해 주연배우인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윤세아, 김정난, 윤진이, 이종현과 김은숙 작가, 강신효 PD, 화앤담픽쳐스 윤하린 대표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발표회 앞에는 드라마의 대박을 기원하며 팬들이 배우들에게 보낸 화환이 많이 보내졌고 수많은 취재진 또한 함께 참석했다.

먼저 공개된 '신품'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네 주연배우인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의 카페에서의 대화로 시작됐다. 이후 장동건과 김하늘의 코믹한 첫 만남에서 장동건은 "진정한 하의실종이네요"라며 김하늘을 향해 작업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윤세아와 김수로의 영상 또한 인상적이었다. 김수로는 윤세아를 직접 업고 가는 터프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각자의 색깔이 가진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품' 연출자인 신우철 PD는 "작년 '시크릿 가든' 쫑파티를 이 자리에서 했던 게 기억난다"며 "기대가 되는 드라마로서 애정을 갖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은숙 작가는"이번 드라마를 '야한 사랑이야기'로 꾸며봤다"며 "연륜 있는 배우들과 함께 놀라실 정도의 스킨십과 키스신이 난무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장동건은 "12년만의 드라마인데 오랜만이라 처음에 긴장되고 어색했다"며 "지금은 아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이번 드라마가 유쾌한 즐거움을 전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로도 "평소 제 모습과 비슷한 캐릭터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주말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큰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주인공인 김하늘은 "'온에어' 이후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라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며 "선생님 역할도 세 번째로 맡게 됐는데 참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품'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미중년 드라마'로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만의 심리를 화끈하게 풀어내 남자들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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