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준혁 누가 죽나? '적남' 막방 관전포인트

문완식 기자  |  2012.05.24 09:51


KBS 2TV 수목극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가 24일 최종회를 방송하는 가운데 그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적도의 남자'는 지난 23일 방송에서 극중 선우(엄태웅 분)의 장일(이준혁 분)에 대한 복수가 극에 달하면서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이 어떻게 끝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우는 생부 진노식에 끝까지 칼을 겨눌까

이날 방송에서 진노식(김영철 분) 회장이 선우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진노식-선우-장일 간의 복수의 고리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사다.

'적도의 남자'는 지난 3월 21일 첫 회 방송에서 진노식에 총을 겨누는 장일을 선우가 말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는 선우 아버지를 죽인 진노식의 비밀을 감추고자 선우에 상해를 입혀 눈을 멀게 했던 장일이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끈 진노식에 복수하는 모습으로 충분히 예상되는 장면.

하지만 그러한 장일을 만류하는 선우의 모습에서, 그간 진노식의 평생의 꿈인 리조트를 빼앗는 등 복수의 강도를 높이던 선우가 최후에는 결국 '피'에 끌리는 것 아닌가하는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선우 또 다시 실명하나

지난 23일 방송에서 선우에게는 중대한 신체적 변화가 찾아왔다. 실명했다 미국에서 수술 뒤 시력을 찾은 선우의 눈에 이상인 생긴 것이다.

복수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선우의 이 같은 시력 이상은, 결국 '적도의 남자'가 그 누구도 승자가 아닌 드라마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복수를 완성하지만 그 복수의 단초가 됐던 시력상실이 다시 옴으로써 선우 스스로도 복수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게 아닌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우와 장일, 죽음으로 마무리?

선우와 장일의 질긴 '악연'의 고리는 두 사람, 혹은 둘 중 하나가 죽음으로써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

'적도의 남자' 제작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둘 중 누가 죽는지, 혹은 죽는 사람이 나오는지 여부는 비밀"이라며 "확실한 건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결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최후가 어찌됐건 결국 마지막 마무리는 선우와 장일의 화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적도의 남자'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엄태웅, 이준혁, 그리고 이들의 아역인 이현우, 임시완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엄태웅이 이준혁의 아역인 임시완을, 이준혁이 엄태웅의 아역인 이현우를 각각 바라보는 장면으로, 어릴 적 둘도 없던 선우와 장일이 각각 상대방의 어린 시절을 바라봄으로써 예전이 우정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추정된다.

'적도의 남자'는 마지막회를 앞두고 지난 23일 방송이 제작지연에 따른 차질로 평소 방송보다 10분 정도 일찍 끝냈다. 선우와 장일의 대립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중단된 것. 때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더욱 커진 상태다. 과연 '적도의 남자'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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