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광희 "병만族 떠나겠다" 발언.. 멤버들 '멘붕'

안이슬 기자  |  2012.05.27 17:56
SBS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 방송화면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가 '정글을 법칙'을 떠나겠다고 밝혀 멤버들을 '멘붕'(멘탈 붕괴) 상태로 만들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 (이하 '정글2')에서 황광희는 제작진과의 개인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혀 제작진에 충격을 줬다.

가오리 섬에서 3일 째 아침을 맞은 병만족 멤버들은 사라진 광희를 두고 걱정에 휩싸였다.

곧바로 이어진 멤버들의 개인 인터뷰에서 황광희는 "할 말 있어요"라며 운을 뗐다. 그는 "오늘 병만족에서 하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광희는 "어떻게 정글까지 갔으면서 쉽게 얘기 할 수 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어렵다. 처음부터 함께한 멤버였기 때문에 많이 참았다. 세 번째라서 나에게 더욱 힘들었던 것이다"라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며 광희의 결정을 받아 들였다.

사라진 광희를 찾아 베이스 캠프로 온 병만족 멤버들은 광희의 결정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멤버들은 아쉬움을 표했지만 광희를 붙잡지는 못했다. 박시은은 광희의 결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과의 대화에도 광희는 뜻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여기서 도전을 포기하겠다"는 말로 정글 도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 들였던 담당 PD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원년 멤버인 리키킴과 노우진, 김병만은 해변에 앉아 서운한 마음을 나눴다.

그렇게 떠났던 광희는 한 시간 후 다시 나타나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광희는 "우리 집 좋다"며 넉살을 떨며 멤버들 곁에 돌아왔다. 멤버들은 다시 돌아온 광희를 반겼다.

그는 "나 때문에 슬퍼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 함께 했던 병만족과 눈물로 나를 붙잡는 사람도 있는데 나도 정글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지치는데 점점 행복을 느낀다"고 합류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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