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맨 인 블랙3'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은 8만 7538명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31만 329명이다.
같은 날 '맨 인 블랙3'는 일일관객 7만 9083명, 누적관객 192만 1679명을 기록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위에 오르며 지난 달 24일 개봉해 8일 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맨 인 블랙3'(감독 베리 소넨필드)는 2위로 물러났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독설을 달고 사는 아내 정인(임수정 분)과 이혼을 꿈꾸는 소심한 남편 두현(이선균 분)이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에게 아내를 유혹해 줄 것을 의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달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류승룡의 코믹 카사노바 연기와 공감을 이끄는 스토리, 임수정의 까칠녀 연기 변신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개봉 3주차에도 관객 수 감소 없이 흥행을 잇고 있다.
8일 만에 1위를 재탈환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이번 주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지난 30일 개봉한 '차형사'(감독 신태라)는 5만 8069명을 모아 3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11만 9279명이다. '차형사'와 같은 날 개봉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감독 루퍼트 샌더스)은 일일관객 4만 2882명, 누적관객 19만 970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올 첫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금지'(감독 김태경)는 3만 6383명의 관객을 만나 5위의 성적을 보였다. 누적관객은 6만 72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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