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이 음원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1일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리쌍 정규 8집 '언플러그드(Unplugged)'의 수록곡 '너에게 배운다'는 33만9440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 6월1주차 주간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리쌍 새 음반은 수록곡 대부분이 다운로드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선공개곡이었던 '겸손은 힘들어'가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해 4위(27만7489건), 타이틀곡 '섬데이(Someday)'가 11위(17만9809건)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여가수들도 차트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꾸준한 활동으로 가요계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나의 3번째 미니앨범 'BLOOM'의 타이틀곡 '투핫(2HOT)'은 32만6894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2위로 첫 진입했다.
이어 백지영의 '굿 보이(Good Boy)'는 전주보다 오히려 순위가 1계단 상승해 3위(28만2011건)를 차지했고, 아이유의 '하루 끝'은 4계단 하락하며 5위(27만5146건), 용감한 녀석들의 'I 돈 Care(Feat. 서수민PD)' 역시 4계단 하락해 6위(24만9766건)에 랭크됐다.
가온차트 측은 "최근 음원차트는 박진영, 백지영, 리쌍, 아이비 등이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아이돌 그룹의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앨범차트에서는 2PM의 베스트앨범인 '2PM Member's Selection'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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