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초희가 첫 시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오초희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어제 잠들 때도 손에 야구공 안고 잤는데 강속구 욕심내다 어깨만 아프고 결국 파스 발랐어요. 예쁜 것보다 많이 남겨진 굴욕사진만큼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 부족했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시구. 부족한 저는 굴욕이었지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 하나의 고마운 하루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과 글러브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오초희는 10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간의 경기 전 시구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초희는 한화 이글스 유니폼과 함께 스키니한 흰색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투구폼으로 시구를 선보였으나, 공이 포수의 글러브에 미치지 못하는 2% 부족한 시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8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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