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SBS 주말 드라마 '다섯손가락'으로 컴백할 전망이다.
주지훈은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의 남자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1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편성을 확정지은 '다섯손가락' 측이 주지훈 측에 출연을 제안했고 주지훈 또한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2007년 '마왕' 이후 5년만에 드라마 컴백을 확정짓게 된다.
'다섯손가락'은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2010년 상근예비역으로 입대, 지난해 11월 전역한 주지훈이 시청률 제조기 김순옥 작가와 손을 잡고 공중파에 입성하게 되는 셈이다.
KBS, MBC의 출연금지명단에 올라 있는 주지훈으로서는 SBS가 공중파 복귀를 위한 최적의 발판. 지난해 '대풍수' 출연을 저울질하다 편성이 뒤로 밀리면서 복귀를 연기해야 했던 주지훈이기에 이번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대로라면 자연스럽게 주지훈의 타 지상파 출연 가능성도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연으로 연기 복귀식을 치른 주지훈은 이달 중 촬영을 마치고 드라마 촬영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섯손가락'은 오는 8월께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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