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이 추후 개최될 월드 투어의 일정 및 장소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미국 대규모 공연장은 물론 남미 지역까지 포함돼 눈길을 끈다.
18일 현재 빅뱅은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 투어를 벌이고 으며, 일본 투어가 끝나는 대로 다른 아시아 국가 및 북미와 남미에서도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빅뱅 측은 최근 추후 열릴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9월28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0월6~7일 태국 방콕, 10월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0월20~21일 대만 타이베이, 10월24일 필리핀 마닐라, 10월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2월8일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연이어 공연을 갖는다.
이 사이 11월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11월9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센터에서도 단독 공연을 열며 월드 투어를 지속한다.
혼다센터는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애너하임 덕스 홈구장이며 푸르덴셜센터는 NHL의 뉴저지 데블스 및 NBA(미국프로농국리그)의 뉴저지 네츠 홈구장이다. 두 공연장 모두 대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빅뱅의 미국 콘서트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빅뱅은 지난 1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콘서트 때 브라질 공연 확정과 관련,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일본 언론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태양은 이날 공연에서 "(브라질에)반드시 가보고 싶었기에 기쁘다"며 "시간이 되면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 언덕의 그리스도상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서울을 시발점으로 월드 투어에 나선 빅뱅은 올 겨울에는 유럽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17, 18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일본 전국 투어에 돌입한 빅뱅은 요코하마(5월25~27일), 오사카(5월31~6월3일), 사이타마(6월16~17일) 등에서 이미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이제 후쿠오카(6월23~24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빅뱅은 하반기인 11월23일 오사카 교세라돔 및 12월5일 도쿄돔에서 각각 공연을 가지며, 올 일본 투어로만 총 25만5000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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