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의 출연진이 '의드'(의학드라마)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골든타임'에서 외상외과 교수 최인혁 역을 맡은 배우 이성민은 "'골든타임'의 수술 장면은 '브레인'과는 게임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이후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성민은 "KBS2TV의 '브레인'은 뇌를 조금 열어서 수술했지만 우리는 복부를 다 열어서 수술해서 비교가 안된다"며 "수술 장면만큼은 브레인과는 게임이 안된다"말했다.
이어 "수술 할 때는 상처 부위를 찾기 위해 물이 나오는 도구가 있는데 '브레인'이 스포이드 같은 도구로 피를 씻어냈다면 우리는 바가지로 씻어낸다"며 "뇌 수술과 복부 수술은 흐르는 피 양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또 이성민은 "촬영 중에 나도 모르게 피가 몸을 타고 내려온다"며 "그래서 배우들의 발이 다 빨갛다"고 덧붙였다.
'골든타임'은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긴박하게 풀어낸 새로운 의학드라마.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라고 불리는 MBC '파스타'의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의학 드라마의 새롭게 해석해 화제가 됐던 SBS '산부인과'의 최희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빛과 그림자'의 후속으로 오는 9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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