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가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TV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촬영에 나선 케이티 홈즈의 소식을 보도했다.
최근 뉴욕 법원에 톰 크루즈와의 이혼을 청구한 케이티 홈즈는 2일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진행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홈즈는 어두운 색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높게 묶은 차림이었다. 케이티 홈즈는 미소를 짓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것이 이혼 전과 같았지만 케이티 홈즈의 결혼반지 없는 손이 두 사람의 이혼을 실감하게 했다.
반면 톰 크루즈는 이튿날인 3일 이혼의 충격 속에 50번 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톰 크루즈의 지인은 "(이혼 청구 사실을 알고)톰이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딸 수리의 단독 양육권을 요구하며 톰 크루즈와 공동소유의 아파트에서 이사까지 하는 등 강수를 두고 있는 케이티 홈즈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톰 크루즈의 이혼이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딸 수리를 뒀다. 지난 29일 케이티 홈즈가 뉴욕 가정 법원에 톰 크루즈와의 이혼을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며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홈즈는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혼 사유로 밝혔고, 외신들은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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