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이 이번 주에도 배우, 개그맨, 아이돌그룹 등 다수의 카메오들이 출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6일 제작사에 따르면 오는 8일 방송되는 '넝쿨당' 40회에는 배우 이혜영과 개그맨 송준근이 극중 윤희(김남주 분)가 담당하는 드라마의 여자-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극중 이혜영과 송준근은 안방극장 톱스타들이지만, 카메라만 돌아가면 자기 자랑을 하기 바쁜데다, 상대배우가 맘에 안 든다며 불평을 늘어놓아 윤희를 피곤하게 만든다.
특히 이혜영은 2009년 방송됐던 드라마 '내조의 여왕' 이후 박지은 작가를 비롯해 김남주와 3년 만에 극중 재회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혜영이 박지은 작가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특별출연을 감행한 것. 현장에서 이혜영의 코믹한 연기를 지켜보던 김남주는 "진짜 리얼하다. 연기가 아닌 실제 같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7일 '넝쿨당' 39회에서는 제국의 아이들이 카메오 출연한다. 녹화를 위해 방송국을 찾은 윤빈(김원준 분)이 소녀팬들로부터 굴욕을 당하게 만드는 주인공들로 등장한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큰 웃음을 선사할 카메오들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카메오 출연을 제안했을 때 단번에 OK 해준 이혜영과 제국의 아이들, 그리고 개그맨 송준근, 유민상, 김수영이 녹화하면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스케줄 조절을 해준 서수민PD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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