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미숙 조사, 섣부른 판단·추측 자제해 달라"

이경호 기자  |  2012.07.10 14:43
이미숙 ⓒ임성균 기자


경찰이 배우 이미숙이 전 소속사와 이상호 유○○ 기자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섣부른 판단과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한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타뉴스에 "명예훼손 관련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시간 정도 조사가 진행될 것 같다"라며 "사건과 관련해 섣부른 추측이나 판단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사 계획은 밝힐 수 없다"라며 "오늘 고소인(이미숙)이 직접 경찰서에 출두했기 때문에 이후 상황에 따라 조사 내용도 달라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숙의 명예훼손 고소사건은 서초경찰서 경제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숙 ⓒ임성균 기자


앞서 이미숙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출두했다.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두한 이미숙은 담담한 표정으로 차량에서 내렸다. 그는 전 소속사와 이상호 유○○ 기자를 고소한 심경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는 그는 예상 외로 밝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이미숙은 앞서 지난 6월 7일 법무법인 로텍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원에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두 명의 기자를 상대로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고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그는 명예훼손에 대한 위자료로 10억원을 청구했으며, 추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미숙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이미숙과 송선미, 전 매니저 유모씨를 상대로 불법행위 등에 대한 혐의로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원에 접수했다.

한편 이미숙과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0년부터 전속계약 문제를 두고 법정공방 중이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진행된 항소심에서 "이미숙이 연하의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달 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故 장자연 문건' 관련해 이미숙의 연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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