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박신혜 "단막극, '개콘'·'신품'보다 재밌어"

김성희 기자  |  2012.07.12 16:00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배우 박신혜가 드라마 기자간담회 도중 돌발 발언을 했다.

박신혜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단막극을 인기 프로그램인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비교했다.

이날 박신혜는 드라마 스페셜 6번째 단막극인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극본 황다은 연출 이은진)에 주연으로 참석했다.

그는 귀신 역할에 대해 "사실 아역 때 SBS '천국의 계단'을 시작으로 전작이 다 우울한 분위기 였다"며 "SBS '미남 이시네요'가 첫 밝은 캐릭터였다. 제 나이에 맞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갑자기 박신혜는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할 말을 하던 중 "'걱정 마세요 귀신입니다'가 '신품'이나 '개콘'보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상대배우인 봉태규는 "아무리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가 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신품'이 더 재밌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중 박신혜는 본인이 귀신이란 사실을 자주 망각하는 처녀귀신 연화 역을 맡았다. 살아생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많지 않은 유산으로 작은 꽃집을 경영하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한편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는 오는 1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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