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2' 500-20, 감성·웃음 자극 '애정개그'

이경호 기자  |  2012.07.21 23:53
<사진=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방송화면 캡처>


개그팀 500-20이 애정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에서는 세미파이널이 펼쳐졌다.

이날 세미파이널에는 톱21 중 유일한 개그팀 500-20이 두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500-20은 감성과 웃음을 자극하는 애정 개그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다행이다'라는 노래를 개그로 승화했다. 노래 가사를 개그대사로 바꿨다.

심사위원인 장항준 이들의 무대에 대해 "개그의 홍수의 시대다"며 "장르적으로 불리하지만 두 분에게 짠함을 느낀다. '이거 밖에 할 수 없어서'라는 말이 와 닿는다"고 말했다.

장진은 "참 힘든 장르다"며 "이 무대에서 경쟁을 벌이기에 힘든 장르다. 21개팀 중 이런 팀이 있어준 게 다행이다는 생각이다. 이런 쇼에서 개그는 운이 따른다. 그걸 떠나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완성도 있는 웃음을 줬다. 진출 당락을 떠나 웃음의 밝은 빛을 봤다"고 호평했다.

세미파이널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3일 연속 생방송을 통해 파이널에 오를 톱6를 선별하는 무대다. 시청자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매회 2팀, 총 6팀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다.

tvN 아시아를 통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호주 등 9개국 약 300만 가구를 통해 동시 생방송됐다.

한편 '코갓탤2'는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의 두 번째 시즌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 상금과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장진 장항준 감독과 박칼린 뮤지컬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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