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2' 모닝오브아울, 가슴찌릿 전율의 비보잉

이경호 기자  |  2012.07.23 00:32
<사진=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방송화면 캡처>


비보잉 댄스팀 모닝 오브 아울이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완벽한 비보잉 무대를 연출했다.

2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에서는 세미파이널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세미파이널에서 모닝 오브 아울은 동전을 뿌리며 무대를 시작했다. 검은색 의상을 맞춘 이들은 헤드스핀을 비롯해 각종 기술을 뽐내며 눈이 즐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스트리트 댄서라고 치부하기 힘든 연출력과 춤 실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관객들은 모닝 오브 아울의 무대에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응원했다.

심사위원인 박칼린은 "대한민국 춤꾼들 너무 사랑스럽다"며 "너무 멋진 무대를 꾸몄다. 표현할 수가 없다. 사랑한다"고 평가했다.

장진은 "스트리트 댄서들이 맞나 싶을 정도의 무대를 보여줬다"며 "차원이 다르게 놀아줬다. 골목 문화에 하나로 취급됐던 이들이 맞는지 싶다. 그렇게 생각했던 것에 사과한다"고 호평했다.

장항준은 "이 팀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팀이 가지고 있지 못한 구성과 스토리가 있다"며 "자본주의 탐욕을 이야기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분들은 댄서라는 이름보다 아티스트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마지막 세미파이널에는 오리지날리티 칸&문, 한동하, 안세권, 그라운드 잼, Let's Dance, 솔리스츠, 모닝 오브 아울 등이 파이널 진출을 다퉜다.

이번 '코갓탤'2의 세미파이널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3일 연속 생방송을 통해 파이널에 오를 톱6를 선별하는 무대다. 시청자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매회 2팀, 총 6팀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다. 또한 오는 2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한 팀이 파이널에 합류 총 7팀이 파이널을 장식한다.

tvN 아시아를 통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호주 등 9개국 약 300만 가구를 통해 동시 생방송됐다.

한편 '코갓탤2'는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의 두 번째 시즌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 상금과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장진 장항준 감독과 박칼린 뮤지컬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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