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수영, 거리보단 입수횟수로 승부"

윤성열 기자  |  2012.07.26 12:38
김장훈 ⓒ장문선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수영으로 독도횡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장훈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별관4층 로즈마리홀에서 열린 독도횡단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입수 횟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0M 갔다가 끌려 나오더라도 최소 20번 이상은 입수하겠다"며 "거리는 아마 최단 기록을 남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수영으로 독도에 입성할 예정이다. 배우 송일국, 서경덕 교수, 가수 피아,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45명의 학생들과 함께 경북 울진 죽변에서 독도까지 215km를 수영 릴레이로 횡단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한국 체대 수영부에서 연락이 왔는데 단장은 김장훈 뿐이 없다고 해서 함께 하자고 했다"며 "우리나라 땅 독도에서 좀 더 즐겁고 활기차게 수영을 통해 입도해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8월 13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항 인근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15일 오후 2시에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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