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음주운전 사과.."무책임한 행동..실망시켜 죄송"

윤성열 기자  |  2012.07.26 15:32


그룹 2PM의 닉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닉쿤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어로 장문의 글을 남기고 일련의 사건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닉쿤은 "상처를 받은 피해자 가족들과 한국인, 나의 팬 JYP식구들과 스태프들, 2PM 멤버들에게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무책임했던 행동에 사과를 드린다(I would like to write this letter of apology for such an irresponsible act. To the injured person, his family, the people of Korea, my fans, JYPE family and staffs, 2PM members, and all the people this situation has affected)"고 전했다.

닉쿤은 이어 "나에게 그동안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사람들을 배신했다(I have betrayed the ones who have given me their love and support)"며 "나는 사랑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없다(the love and support I don't deserve with such behavior)"고 덧붙였다.

닉쿤은 또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행동과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I feel the need to take some time off to re-think about my action and myself, to make myself a better person and never again repeat the same mistake)"고 말했다.

끝으로 닉쿤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켜드려서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I am truly ashamed that I have disappointed so many, and I am deeply sorry)"고 전했다.

한편 닉쿤은 지난 24일 오전 2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주택가 교차로에서 자신의 폭스바겐 승용차를 몰다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닉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6%로 면허정지 수준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만간 현장 검증을 위해 닉쿤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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