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멤버들이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30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1박2일'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녹화에서 재외 한국인 2, 3세들이 출연하는 재외동포 특집을 촬영하며 독도를 방문,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1박2일'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7년 10월 7일부터 3주간 방송된 '특집 1박2일, 울릉도 독도를 가다' 편 이후 5년 만의 독도 방문이다. 2011년 3월에 울릉도 편에서는 독도는 방문하지 않았다.
당시 독도 편은 가수 신지가 그룹 코요태 동료이자 '1박2일' 멤버인 김종민을 위해 특별출연했다. 독도편에서 멤버들은 독도 경비 대원들을 위해 직접 수타 자장면을 나르는가 하면, 미니 콘서트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특집 편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고 '1박2일'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일조했다.
'1박2일'이 5년 만에 독도를 다시 방문한 이유는 재외 한국인에게 한국의 곳곳을 소개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기 때문. '1박2일' 멤버들은 재외 한국인과 일본의 끊임없는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독도를 방문해 이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1박2일'의 독도 방문에 현장에 있던 관광객 200여 명은 이들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등 흥분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 김 모씨(39세 회사원)는 스타뉴스에 "멤버들이 태극기를 펴고 '독도는 우리 땅'을 외쳤다. '1박2일' 멤버들도 눈물을 흘렸고, 이들을 바라보는 관광객들도 솟구쳐 올라오는 감동에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4.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 기준, 이하 동일기준) 동시간대 방송된 SBS '런던2012'는 8.0%를, MBC '런던2012'는 8.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1박2일'이 재외 동포 특집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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