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진요' 회원 기하급수적 증가..이틀만 25만 돌파

윤성열 기자  |  2012.07.31 08:41


걸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티진요')가 카페 회원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티진요' 카페는 31일 오전 8시30분 현재 이미 25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 카페는 앞서 화영의 '왕따설'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멤버들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에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지난 29일 개설됐다.

앞서 지난 28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항간에 제기된 티아라 멤버들 간 '불화설', '왕따설'과 관련해 30일 오후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공지했고, 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에 '티진요' 카페는 회원 수가 급속히 증가하며, 개설 하루 만에 5만7000명을 돌파하는 등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화영과 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하면서 화영은 티아라 합류 20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티아라 멤버들이 뒤늦게 팀에 합류한 화영을 이른바 '왕따'시켰는데 오히려 화영을 떠나게 했다며 소속사의 결정은 적반하장이란 의견을 보이고 있다.

반면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왕따설 등은 말도 안 된다는 주장과 함께 그 간 화영의 돌출 행동들이 걸그룹 멤버로서 도를 넘었고 개선의 여지도 보이지 않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 이 같은 선택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즉, 화영은 왕따의 피해자가 아닌 오히려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가 화영 때문에 적지 않은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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