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日소속사 "내년 15만규모 아레나투어 준비"

길혜성 기자  |  2012.08.02 10:36
티아라 ⓒ스타뉴스


티아라 일본 소속사가 내년 15만명 규모의 현지 아레나 투어를 준비 중이다.

티아라 국내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2일 오전 "EMI JAPAN과 J-ROCK이 티아라와 내년에 일본 아레나 투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EMI JAPAN과 J-ROCK은 티아라의 일본 소속사로 내년 15만명을 목표로 하는 아레나 투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의 아레나 투어는 최고의 인기 가수들만이 개최하는 콘서트로, 1만명에서 2만명 규모의 공연장에서 연속으로 콘서트를 갖는 것을 일컫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아라는 올 6월부터 일본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에서 첫 일본 투어 콘서트를 벌였고, 7월25일과 26일에는 일본 현지 가수들에 꿈의 무대를 통하는 도쿄 부도칸에서도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에 티아라 일본 소속사 측은 내년 회당 1만명 이상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공연장을 돌며 여는 이른바 '아레나급'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

티아라는 지난 2011년 9월 '보 핍 보 핍'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하자마자 오리콘 싱글 데일리 차트와 위클리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다. 티아라는 오는 10월 말에는 일본에서 신곡 '섹시 러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최근 멤버 화영과 계약 해지를 선언, 화영은 팀에서 빠지게 됐다. 화영이 팀에서 빠지는 것과 맞물려 팬들 사이에선 거센 후폭풍이 일었고, 이에 티아라는 '데이 바이 데이' 활동을 조기 종료 한 것은 물론 오는 11일 열 예정이었던 데뷔 3년 만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도 취소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이번 사태를 맞이하여 티아라가 조금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자기반성을 하며 좋은 음악으로 서는 것 만이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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