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집회취소 속, 김광수 "사죄..언제든 대화하자"

"석연찮은 제 설명으로 왕따설 번진데 대해 머리숙여 사과"

길혜성 기자  |  2012.08.04 12:07
티아라 ⓒ스타뉴스


티아라 화영의 계약 해지와 관련,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인 가운데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이번 일과 관련한 집회 신청자와 만남을 갖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전했다. 또한 화영 계약 해지와 관련, 자신의 석연치 않은 설명으로 오해가 오해를 낳고 왕따설까지 번졌다며 티아라 및 티진요 팬들에 직접 사과했다

4일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김광수 대표가 어제(3일) 오후 6시35분 사정연(사회정의엽합)대표자 아르빛(닉네임)과 만났다"고 밝혔다. 아르빛은 당초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어콘텐츠미디어 건물 앞에서의 집회를 주최한 네티즌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이어 "김광수 대표와 코어콘텐츠미디어는 3일 티진요 대표자들과 만남을 공개적으로 제안했고, 제안 후 3일 오후 1시16분에 티진요 대표자에게 쪽지로 연락을 시도해 만남에 대한 대표자를 선별해 공지를 해달라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이후 그날 오후 3시30분에 티진요 대표자와 전화연결을 해 티진요가 원하는 상황과 만남에 대한 조건을 모두 들어 주겠다 했고, 오후 6시35분 4일 집회를 담당하는 대표자 아르빛(닉네임)과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화영과 티아라 간에 불거진 왕따설과 이번 일은 무관함을 30분가량 아르빛(닉네임)님에게 설명을 했다"며 "아르빛(닉네임)님은 그것을 티진요 회원들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명백히 이야기 해줄 수 있냐는 질문을 했고 김광수 대표는 언제든지 티진요가 원하면 만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따르면 김광수 대표는 당시 만남에서 이번 일이 왕따설과는 전혀 무관하며 생방송 펑크로 인해 연예인이 지켜야 할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 강조했다. 그것이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연예인 관리 차원의 규칙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또한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와 화영이 이번 일로 인해 서로 서로 많은 상처를 입었으며 양쪽 부모 또한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아르빛(닉네임)께 티진요 여러분과 사정연 여러분 회원들께 오해가 없게 잘 설명해 달라 했고 아르빛(닉네임)님은 티진요 카페 공지를 통하여 티아라는 화영을 왕따시킨 사실이 없다라고 확실한 공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정연 측에서 티진요와 약속을 잡겠다고 제시했고 김광수 대표는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흔쾌히 만나겠다고 돌아갔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르빛(닉네임)님이 집회 취소에 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와의 면담 내용을 공지한 후 티진요 안에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티진요 회원들과 사정연 회원들에게 오해 없는 만남이었으니 그만 아르빛(닉네임)님의 신상털이 및 악성 댓글로 또 한 사람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직접 자필로 작성한 글을 통해 팬들에 사과의 뜻도 전했다.

김 대표는 "요번 티아라 화영의 계약해지 발표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석연찮은 설명으로 인하여 오해가 오해로 이어져 결국엔 왕따설까지 번지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요번 일을 계기로 김광수는 앞으로 좀 더 신중하고 심사숙고하여 가요계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며 "요번 사태로 인하여 상처가 큰 화영 양과 티아라 멤버여러분 그리고 양쪽 부모님께도 죄송스럽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티진요 여러 회원분들과 사정연 여러분께도 티아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 여깁니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과 걱정의 눈빛을 준 것에 거듭 감사드리며 언제든지 티진요 여러분과 사정연 여러분의 대표를 언제든지 만나 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화영이는 어떤 기획사에 가든 어느 곳에서 음악공부를 하든 저는 훌륭한 래퍼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습니다"며 "화영이의 앞으로 음악적 행보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 부탁 드립니다"며 "저는 앞으로 더욱더 신중하고 경솔하지 않고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많은 오해와 사회관심사가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며 "마지막으로 많은 언론사와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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