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2회만에 10%대 진입..월화극 판도 뒤집나

최보란 기자  |  2012.08.15 09:54


SBS드라마 '신의'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에 진입하며 월화극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는 10.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3일 첫 방송의 9.4%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두 자릿수에 안착했다.

'신의'는 첫 회 다소 늘어지는 스토리 전개에도 불구하고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희선과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이민호의 호연에 힘입어 동시간대 2위로 출발했다. 이어 2회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1위인 MBC '골든타임'(13.2%)을 바짝 추격, 월화극 판도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신의'에서는 고려의 왕비인 노국공주(박세영 분)와 무사 최영 (이민호 분)의 목숨을 구했지만 결국 현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김희선 분)의 수난기가 그려졌다.

<방송캡처=SBS 드라마 '신의'>

은수는 과거로 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낯선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고려시대 사람들에게 공중전화가 어디 있는지 물어 보는가 하면,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자 영어와 중국어로 의사소통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은수가 왕비의 목숨을 구하자 공민왕(류덕환 분)과 조일신(이병준 분)은 그녀를 하늘에서 온 의사, 신의로 믿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 이 때문에 감금된 은수는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또 다시 괴한에 납치돼 위기에 처했다.

은수가 사라진 것을 안 최영은 그녀의 흔적을 통해 납치범들을 추격했다. 은수는 최영 덕에 무사히 괴한들에게 벗어났으나 시간을 지체하는 동안 하늘 문이 닫혀, 현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

홧김에 최영과 다투던 은수는 그만 칼로 그를 찌르고, 최영은 무사의 목숨과도 같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단 이유로 일부러 은수의 칼을 맞아 죽음을 자초했다. 노국공주를 살린 은수는 최영을 살리기 위해 고려시대에서 두 번째 수술을 감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1회에서 다소 느린 전개로 긴장감이 떨어진 것과 달리 사건들의 빠른 전개로 긴박감을 선사했다. 또한 악역인 기철 역의 유오성이 본격 등장하며 이후 대결구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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