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캐스팅 논란에도 시청률 1위

문완식 기자  |  2012.08.26 09:42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이 최근 캐스팅 논란에도 불구, 시청률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다섯손가락'은 14.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 12.7%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디섯손가락'은 첫 회 11.2% 이후 매회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영랑(채시라 분)은 유만세(조민기 분)가 자신과 사이에서 낳은 인하(아역 김지훈)가 아닌 옛 사랑과 사이서 얻은 지호(아역 강이석)에게 재산의 대부분을 물려주려는 유언장을 발견했다.

영랑과 만세는 이 때문에 크게 다퉜고, 만세는 영항에 밀려 가구에 부딪혀 정신을 잃는다. 이 순간 거실에 있던 시어머니 민반월(나문희 분)은 지호의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켜둔 채 잠이 들고, 결국 화재가 발생했다.

영랑은 도와달라는 만세를 외면한 뒤 황급히 아들 인하를 안고 집밖으로 나오지만, 자신이 구한 사람이 지호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다섯손가락'은 최근 여주인공 홍다미 역이 타아라 함은정에서 진세연으로 갑작스럽게 교체되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탄탄한 대본과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MBC '메이퀸'은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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