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국이 '신의'와 '아름다운 그대에게' 일본 판권 계약을 만료했다고 밝혔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 특별기획국장은 4일 오후 인천 운서동 스튜디오 쿰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간담회에서 "'신의'의 일본 판권 계약이 끝났다"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신의' 일본 판권계약 끝났고 제작비도 추가로 들어와서 앞으로 퀄리티가 더욱 나아질 것. 시청률 25%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신의'의 시청률 하락에 대해서는 "시대적 배경이나 정치적인 줄거리가 시청자들에게 어렵게 다가간 게 아닐까. 타임슬립이라는 부분이 사극의 진지함을 약하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시청자들의 지적도 있고 시간문제 제작비 문제로 정성을 못 들인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문제들이 거의 수습이 됐다. 배우들 연기력이나 제작구도가 안정됐으니 앞으로 달리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아름다운 그대에게'도 해외 유통이 잘 돼서 일본에 높은 가격으로 판권을 판매했다. 앞으로 국내 드라마에도 학원물이 많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것을 볼 때 의의를 둔다"라고도 밝혔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과 66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이끌려온 현대 여의사 유은수가 펼칠 로맨스와 한 나라의 진정한 왕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
배우 김희선이 6년만에 안방컴백작으로 선택해 기대를 모은 '신의'는 타임슬립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권력싸움이 맞물려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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