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의 결혼식에 서태지는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신 서태지의 부모님이 이주노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주노는 8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센트럴웨딩 밀레니엄홀에서 아내 박미리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같은 해 12월 딸 재이 양을 두고 있다.
이번 결혼식에서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서태지가 참석할지 팬들의 시선이 모아졌으나 서태지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장의 한 관계자는 "서태지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서태지의 부모님이 결혼식에 오셨다"며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아들 대신 이주노의 결혼식을 대신 축하해 주셨다"고 귀띔했다.
결혼식이 열리는 식장 앞에는 서태지의 축하 화환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화환에 '주노형! 결혼 축하해요!, 두 분 영원토록 행복하길~ 태지' 이라는 축하멘트를 담아 보냈다.
반면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일찌감치 결혼식장에 나타나 이주노의 결혼을 축하했다.
개그맨 황현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양현석 외에도 김병만, 조관우, 남경주, 박상민, 리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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