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 美아이튠즈 '톱10' 진입 '대기록'

한국어 노래로 미국 음원차트 이례적 성과

박영웅 기자  |  2012.09.13 08:27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이먼 코웰, 싸이(왼쪽부터)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트위터>


월드스타 싸이가 미국 아이튠즈 싱글차트 톱 10에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13일 오전 8시 현재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차트인 '톱 송즈'(Top Songs)에 따르면 지난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PSY 6甲, Pt.1' 타이틀곡 'Gangnam Style(강남스타일)'은 7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밤 8위로 진입한 후 1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아이튠즈 차트가 미국 팝 유료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이 한국어로 발표됐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싸이가 지난 11일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TV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 출연과 더불어 현지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싸이는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에도 나선다.

싸이는 다음 주 '엘렌 드제너러스 쇼' 단독 출연과 NBC '투데이쇼' 출연도 확정지은 만큼 더 높은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억 5000만 이상의 클릭을 넘어섰다. 국내 가수 중 최단 기록이자 최고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은 한국 기록을 넘어 신기록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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