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리하나 작곡가와 美첫 정규앨범 발매

리하나·니키미나즈 프로듀서와 빌보드 겨냥

박영웅 기자  |  2012.09.13 09:16
팝스타 에이콘과 원더걸스 ⓒ스타뉴스


걸 그룹 원더걸스(선예 예은 유빈 소희 혜림)가 또 다시 미국 팝 시장을 겨냥한다.

미국의 귄위있는 음악 차트 및 매거진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Wonder Girls Say English Album to 'Come Out Very Soon'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원더걸스의 미국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빌보드는 "2009년 발표한 메가히트 싱글 '노바디'가 빌보드 차트 100에 진입했다.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성공을 거뒀다"라며 "아직 앨범 발매일이 결정되진 않았으며 팬들은 무척 새 앨범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첫 정규앨범에는 리하나, 니키 미나즈의 프로듀서 J.R. Rotem, 원더걸스의 '라이크 머니' 'DJ 이즈 마인'의 작곡가 Chrystal Nicole 등이 참여한다. 또 유명 작곡가 클라우드 켈리도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팝스타 에이콘과 함께 발표한 싱글 '라이크 머니'에 대한 성과도 높이 평가했다. 일렉트로닉 팝 트랙인 '라이크 머니'는 미국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높은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 현지에서 프로모션에도 나섰다.

히트곡 '노바디'로 빌보드 차트100에서 76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이들은 올 초 TV드라마를 통한 이색 활동도 펼쳤다. 미국 전국 방송 최초로 아시아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TV 방송인 'Wonder Girls at the Apollo'는 1/4 분기 MTV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 3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좋아하는 아시안 배우 부문 후보 에 올라 틴에이저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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