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이보희·박준금, 80년대 톱女배우로 맞대결

김성희 기자  |  2012.09.13 18:07
ⓒ사진=아트 캡쳐


배우 이보희, 박준금이 80년대 대표 여배우로 분해 연기 맞대결을 벌인다.

이보희와 박준금이 16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시즌3 13번째 작품 '아트' (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에 캐스팅됐다.

'아트'는 80년대 프랑스 칸영화제에 공식초청 받았지만 관객 수 32명이라는 흥행 참패 이후 사라진 가상의 영화 '아지트' 필름 발굴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취를 감춘 전설적인 여배우와 관계자들을 추적하며 영화인들의 흥망성쇠를 다룬 페이크 다큐 형식을 택했다.

이보희는 '아지트' 흥행실패 후 자취를 감춘 비운의 여배우 고정아 역할을 맡았다. 이보희는 실제 8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활약했기에 더욱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고정아 때문에 만년 2인자였던 김이숙 역에는 박준금이 캐스팅됐다. 극중 김이숙은 '아지트'에서 주연을 내줬지만 끊임없는 활동으로 국민엄마로 등극한 배우다. 끊임없는 시기질투를 통해 여배우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실감나는 영상미를 더하기 위해 영화평론가 김영진, 김혜리, 강병진 등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아지트'가 실존하는 영화인 것처럼 인터뷰를 했다. 이들의 인터뷰 장면에서는 80년대 영화제작 풍토와 제작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그동안 드라마스페셜은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정신,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그동이번에도 중견 여배우들의 출연과 페이크 다큐 촬영기법으로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섰다. 이번에도 제작진의 무한 연출세계를 만날 수 있다.

'아트' 연출을 맡은 박현석 프로듀서(PD)는 KBS 2TV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했다. 그는 지난 7월 '습지생태보고서'로 이달의 PD상도 수상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연출세계가 '아트'에서 모두 녹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상운 작가는 소설가로 더 유명하다. 두 사람은 드라마스페셜 시즌3의 첫 번째 '습지생태보고서'에서도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스페셜만이 선보이는 독특한 흡입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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